푸른 웃음 소리: 벽소 이영민의 국악인 초상사진 아카이브 전시 소식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일제강점기 전남 동부 지역에서 소작쟁의 농민운동을 이끌었던 벽소 이영민(1882~1964) 선생은 교육자, 언론인, 시인, 서예가 등 여러 방면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남긴 근대기 순천을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평소 시를 짓고 서예를 좋아했던 그는 판소리에 매료되었고 다수의 한국 근대 국악인의 전신 초상사진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순천을 널리 알리기 위해 판소리 단가 <순천가>를 작사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벽소 이영민 선생의 문화유산과 예술적 성취를 조명하는 전시가 <푸른 웃음 소리: 벽소 이영민의 국악인 초상사진 아카이브>라는 제목으로 국립순천대학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지난 5월 29일에 개막해 6월 27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열리고 있습니다.
3.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송만갑, 이동백, 김소희, 박초월, 임방울, 이화중선, 정남희 등 51인에 달하는 국악인 초상사진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으며, 이영민의 유고 시집인 『벽소시고』 원본과 40년대 초 벽소에게 보낸 위창 오세창의 친필 편지를 비롯해 ‘벽소체’로 알려진 이영민의 서예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2000년대 초 한국 판소리를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순천지역에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관련 기록물을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4. 이번 전시는 오랜 기간 지역에서 문화예술사를 연구해 온 예술단체 돈키호테콜렉티브(박혜강, 이명훈)가 주최주관하고 순천대박물관과 순천대인문사회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을 비롯해 조선호, 이광하, 이성식, 김정진 등 여러 개인 소장자의 협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5. 뜻깊은 이번 전시를 많은 사람이 관람하고 강연, 세니마 등 전시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귀 언론사가 보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보도 자료 다운로드(이미지, 팜플렛 등) 구글드라이브 링크 https://url.kr/jd9st5
돈키호테콜렉티브
전남 순천시 금곡길33, 2층 예술공간돈키호테
http://art8013.net
061-754-8013